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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왕빛나 "간 이식수술 안 해" 거절

발행:
최현경 인턴기자
/사진=드라마 '인형의집' 방송화면 캡처
/사진=드라마 '인형의집'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왕빛나가 간 이식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 제작 숨은 그림 미디어)에서는 은경혜(왕빛나 분)가 은회장(이호재 분)에게 하기로 했던 간 이식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은경혜는 분노에 차 "홍세연 할아버지로 사시느니 은경혜, 내 할아버지로 돌아가세요"라며 장기 공여 동의서를 찢었다. 그리고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간 이식수술은 하지 않겠습니다. 회장님 뜻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은회장은 홍세연(박하나 분)을 방으로 불렀다. 홍세연은 "저에게 해주신 거 고맙지만 안 받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은회장은 "왜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가. 바꿔주면 되겠나"라고 했다. 이에 홍세연은 "돈 주고 사는 거 말고 다른걸 주세요. 저번에 알려주신 입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옷을 만드는 비법 그런거요"라고 말했다.


은회장은 속으로 '세연아 죽기전에 너한테 할아버지 그 소리 들어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세연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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