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정경호, 박성웅의 화끈하고 짜릿한 복고 수사 컬래버레이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 측은 10일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첫 회에서 2018년 과학수사대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는 연쇄살인범 김민석을 쫓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후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에 눈을 뜨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태주의 미스터리가 자아내는 긴장감과 88년의 감성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리얼리티 넘치는 시대적 배경이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에 기대감을 높였다. 혼란 속 연쇄살인범 김민석의 시그니처와 유사한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1988년에서도 발생하면서 첫 방송부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서부경찰서 형사들이 연탄공장 수사에 나선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첫 만남부터 으르렁거리며 부딪힌 한태주와 강동철(박성웅 분)의 진지한 모습이 흥미롭다. 한태주는 냉철한 수사 본능을 발휘하고 강동철은 공장 구석구석을 매의 눈으로 살피며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육감 수사 달인의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사진 곳곳에 담긴 아날로그 복고수사 현장은 흥미를 유발한다. 한태주와 강동철은 손끝까지 새카매질 정도로 온몸을 던지며 강한 집념을 불태운다. 직원명부를 일일이 넘기며 단서를 확인하는 강동철과 이용기(오대환 분), 조남식(노종현 분)의 눈빛에 열의가 넘치고, 연탄 공장을 샅샅이 뒤지며 얼굴을 확인하는 한태주의 모습이 긴박하게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누군가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폭발시키는 한태주의 모습까지 포착돼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태주가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과 손을 잡고 사건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2018년에 자신이 쫓던 연쇄살인과 유사한 이번 사건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역시 주목된다.
제작진은 "한태주와 쌍팔년도 아날로그 형사들의 공조 수사가 본격 시작된다"며 "개성 충만한 복고 수사팀의 티격태격 케미가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참 다른데 이상하게 잘 맞는 화끈한 복고 수사 팀플레이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 기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 2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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