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김해숙이 사망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어바웃타임')에서는 오소녀(김해숙 분)의 사망소식에 최미카(이성경 분)가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미카는 극단 내부의 문제에 대해 전성희(한승연 분)와 이야기하고 있었다. 전성희는 먼저 회의실로 올라갔고, 뒤따라 가려던 최미카에게 한 문자가 왔다. 바로 오소녀의 부고 소식이었다.
이에 충격받은 최미카는 커피를 떨어뜨렸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달려갔다. 장례식장의 앞에는 이도하(이상윤 분)가 와 있었다. 이도하는 애틋한 눈빛으로 최미카를 바라봤다.
이날 이도하는 계속해서 최미카를 그리워하며 힘들어했다. 그는 연습실 주변에서 최미카를 몇 번 마주쳤지만, 그때마다 모른 척하며 서로 어색해 했다.
결국 이도하는 혼자 바에서 술을 진탕 마셨고, 그의 비서는 "힘드십니까"라며 그의 눈치를 봤다. 이후 비서는 몰래 최미카에 전화를 걸었다. 최미카가 바에 도착하자 이도하는 "최미카네. 진짜 최미카"라고 말하더니 바에서 뛰쳐나갔다.
이도하는 비틀대며 걸었고 최미카는 그런 그를 따라갔다. 이도하는 "나 도망쳐야 하는데. 최미카가 말한 대로 해야 하는데. 그런데 왜이렇게 힘드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미카는 "괜찮아 질거야"라며 이도하를 달랬다.
이후 이도하는 차를 타고 최미카를 데려다줬다. 이도하는 최미카의 손을 살짝 잡았고, "도착할 때 까지만 이러고 있자"라고 말했다.
한편 배수봉(임세미 분)은 이도하와 결혼하기 위해 작전을 세웠다. 이도하와 계약을 맺은 장치앙(우효광 분)을 이용해 이도하를 압박하려 한 것. 하지만 배수봉의 시도는 빗나갔다. 역으로 이도하가 장치앙과의 계약을 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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