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민우혁 "이솜·서강준, 인간적..천생 배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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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민우혁 /사진=큐로홀딩스
배우 민우혁 /사진=큐로홀딩스


배우 민우혁이 '제3의 매력'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이솜과 서강준에 대해 "인간적이며 천생 배우"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 드라마 '제3의 매력' 종영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 분)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


민우혁은 극중 반듯하고 소탈한 성형외과 의사 최호철 역을 맡아 준영의 질투를 사면서 영재와 결혼, 이혼을 겪는 과정을 보여줬다.


민우혁은 이솜과 커플연기를 펼친 소감으로 "너무 좋았다. 내가 체격이 큰데, 이솜씨와 있으면 주변에서 화면상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이솜씨, 서강준씨 워낙 연기를 잘 하셔서 다가가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인간적이고 천생 배우였다. 대기 시간도 길었는데 계속 작품 얘기를 나눴다. 두 배우의 성향을 알면서 너무 좋은 사람들이란 걸 알았다"고 말했다.


'제3의 매력'을 하면서 두 배우로부터 배운 점을 묻자 "나는 아직 신인이다. 배울 게 너무 많다. 서강준씨에게는 섬세함을 배웠다. 실제로도 섬세하게 연기를 해서 연기하는 걸 지켜보고 정말 놀랐다"며 "연기는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건데, 여유와 디테일을 보여준 것에세 놀랐다. 테크닉도 많이 배웠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솜씨도 집중력이 장난 아니다. 감정신이 있으면 밥도 잘 안 먹고 연기에 몰입했다. 저렇게 하니 완성도 있는 연기가 나오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표민수 PD에 대한 칭찬도 빠지지 않았다. 민우혁은 "표민수 감독님에 대한 좋은 얘기를 이전부터 많이 들어서 대본을 보지도 않고 참여했다. 감독님과 얘기를 하다 보니 작품이 굉장히 매력 있더라"고 전했다.


그가 생각한 표민수 PD는 배우가 생각하는 감정에 귀를 많이 기울여주는 감독이었다. 민우혁은 "제3의 매력에서 배우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표민수 감독님이 '결과적으로 민우혁씨가 이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만들어줘야 한다'는 말을 듣고 감동했다. 캐릭터를 정하고 알려주기 보다 배우에게 믿고 만들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고 지난 17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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