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재희는 드라마 '바벨'에서 욕조와 수영장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원츠메이커 픽쳐스) 세트장 인근에서 드라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재희는 "욕조신을 찍었는데 스태프들이 평소에도 많은 배려를 해주신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물을 뜨겁게 데워주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물을 식히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 뜨거운 물에 그대로 들어간 적 있다. 물이 뜨거워서 몸이 익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재희는 "바닷물이 아닌 이상 떠 있는 게 쉽지 않았다. 또 대사가 길어서 힘들었다. 그 때 물에 뜨는 기술을 스스로 익혔다. 산소가 배에 있으면 뜨기 때문에 숨을 참고 물에 뜨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박시후 분)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 분)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린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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