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배우들이 밝힌 2막..#마피아게임 #격정멜로 #흑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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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기)=최현주 기자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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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바벨'의 배우들이 시청자와 마피아 게임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1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TV조선 주말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원츠메이커 픽쳐스) 세트장 인근에서 드라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시후, 장희진,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이 참석했다. 


장희진은 "사실 대본이 재미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첫 회부터 대본보다 굉장히 잘 나온 것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들끼리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아진 것 같다. 열심히 파이팅하며 찍고 있다"고 말했다.


송재희는 대작에 출연하게 되고 함께 촬영한다는 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환경이 모든 면에서 좋다. 주위에서 방송이 나간 이후 다들 누가 죽였냐고 범인을 물어보더라. 저희도 대본이 계속 바뀌다 보니 긴가민가하는 부분이 있다. 범인을 절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약간 마피아 게임 같은 느낌이 들더라. 마피아 게임을 시청자분들과 하는 느낌이다. 배우들도 연기할 때 내심 내가 범인이었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후는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액션신이 다른 드라마에서도 꽤 있었다. 보통 보호 장비를 하고 촬영을 하는데 저는 몸이 둔해져서 웬만하면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다. 저번 주에는 고난도의 액션신 촬영을 하다가 얼굴을 한 대 맞은 적이 있다. 다치진 않았는데 얼얼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음날 촬영을 나갔는데 상대 연기자 분에게 한 대 맞았다. 액션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기 시작했다. 앞으로 액션신을 어떻게 촬영할까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장희진은 상대역인 김지훈과 박시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제가 봤을 때 민호(김지훈) 오빠는 약간 캐릭터에 빙의한 것 같다. 촬영할 때나 실제나 비슷하다. 남성다운 면이 의외로 많고 잘 웃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박시후에 대해 "오빠가 처음에 낯을 가리는 것 같더라. 저도 말수가 없다보니 처음에는 어색했다. 키스신, 멜로신도 많고 그래서 친해졌다. 웃기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정은은 이 드라마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아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영은(임정은)은 사실 과감하고 굉장히 분량은 많지 않지만 임팩트 있고 존재감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존재감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영은은 이어 "사실 바벨 인물들이 외로운 것 같다. 나약하기도 하고 외로움도 있고 따뜻함을 바라는데 그게 안 돼 강하게 표현하는 것 같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 외로움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표현이나 대사는 강하고 거칠지만 사연이 있어 보이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 평소 드라마에서 표현할 수 없는 거친 대사나 표현들이 있다. 그런 부분이 오랜만에 복귀하는데 큰 매력이었다. 언제 이런 연기를 또 해볼 수 있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평소에도 멋있는 감독님과 스태프들이지만 방송을 보고 스태프들 모두가 더 멋있게 느껴졌다. 그 정도로 실제보다 영상이 조금 더 화려하고 웅장하다"고 감탄했다. 


'바벨'은 총 16부작 가운데 5회까지 방영됐다. 특히 '바벨'은 오는 16일 방송부터 19세가 아닌 15세로 방송된다.


박시후는 "아마도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범인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김해숙 선생님과 차우혁의 대립 관계가 펼쳐질 건데 그것도 기대해볼 만한 것 같다. 그리고 장신영 씨가 흑화되는 부분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 차우혁(박시후 분)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 한정원(장희진 분)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린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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