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김병철이 강신일과 만났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선민식(김병철 분)이 김상춘(강신일 분)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선민식이 김상춘의 배신을 알았기 때문이다.
선민식은 서서울 교도소를 밤늦게 찾아가 김상춘이 복역 중인 교도소 교도관들에게 CCTV를 모두 끌것을 명령하며 다량의 인슐린을 갖고 오라고 명했다.
선민식은 김상춘을 만나 수갑을 채운 후 그를 구타했다. 이후 선민식은 "별거 중인 니 마누라없는 병 만들어서 귀휴 보내주고 황제놀이 하게끔 나를 배신해"라며 그에게 말했다.
이에 김상춘은 "황제는 내가 아니라 과장 선생 아니었소. 조폭, 마약 중독자, 잡범 새끼들까지 규율 잡아준 나를 똘마니 취급하고 상납비까지 받아 챙긴 것은 과장 선생 당신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이 때 그를 도우러 온 한 수감자가 선민식의 팔을 낚아 챘지만, 선민식은 테이저 건을 발사해 그를 제압했다. 선민식은 그를 구타하며 "내가 센터장 되려고 니들과 보낸 세월이 20년이다. 나한테 감사는 커녕 내 앞길을 막냐"라며 분노했다.
선민식은 김상춘에게 억지로 다량의 인슐린을 투입하며 "쫄 것 없다. 그 정도면 저혈당 쇼크밖에 없다. 너는 아마 중풍이 와서 뇌사 상태가 되있겠지. 생각만 해도 쫄깃하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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