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이경영, 정일우에 충고 "책임 피할줄도 알아야"[★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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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드라마 '해치'에서 이경영이 그동안 정적이었던 정일우에게 충고를 건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기획 홍창욱, 연출 이용석)에서는 경종(한승현 분)의 탕약을 금한다는 명을 내려 대신들로부터 의심을 받는 세제 이금(정일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민진헌(이경영 분)은 이금에게 독의 사용이 의심될 만한 것은 사실이나 우상 조태구의 말을 따르라고 했다. 이에 이금이 의문을 표하자 민진헌은 "독의 사용을 밝혀내지 못한다면, 밀풍군(정문성 분)의 짓임을 밝혀내지도 못한다면, 전하의 병세가 차도가 없다면"이라며 말을 이어가려 했다.


이금은 민진헌이 말을 끝마치기 전에 "아네. 나의 잘못, 나의 책임이 되겠지. 그리되면 숱한 자들이 조태구처럼 날 의심할 테고. 허나 고작 선위를 인정받고자 이런 것이 아니오. 설사 내 뜻이 왜곡된다 해도 전하가 위해가 될 수 있는 일을 무시할 수는 없소"라고 답했다.


민진헌은 "아뇨, 어떤 일엔 모른 척 눈을 감아야 합니다. 책임을 지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책임을 피할 줄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이 위정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저하. 장차 군왕이 되고자 한다면 불구덩이를 피하셔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명백한 진실도 외면할 수 있는 것. 때론 그것이 진짜 책임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충고했다.


이금은 민진헌과의 대화를 통해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이금은 '책임을 피해야 한다면, 그런 것이 군왕이라면 난 차라리 그 길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다짐을 굳건히 했다.


이금은 경종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경종의 병세를 완화되게 할 방도가 없게 되자 이금은 독을 써서 독을 밀어내는 방법을 택했다.


이러한 방법을 이금에게 알려준 대사헌 이광좌(임호 분)은 "모든 것은 소신의 책임이옵니다. 잘못되면 그 대가는 소신이 질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금은 "이 결정을 내린 것은 저입니다. 주상전하께서 그리하셨듯 제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금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종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금은 경종의 죽음에 미친 듯이 눈물을 쏟아냈다. 경종의 죽음으로 인해 이금은 이제 주변의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경종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또다시 폭풍의 한가운데에 놓이게 될 이금은 과연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 것인가. 이금은 밀풍군이 경종의 약에 독을 썼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만약 그러한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이금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숱한 역경과 고난을 헤치며 세제의 자리까지 온 이금이 이번 난관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을 지켜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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