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측근들 떠나.."군주의 자리란 그런 것"[★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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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해치' 캡처

드라마 '해치'의 정일우 측근들이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기획 홍창욱, 연출 이용석)에서는 경종(한승현 분)의 죽음 이후 세제인 이금(정일우 분)이 보위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박문수는 이금에게 "이제 저하라 불리시는 것도 마지막이십니다. 부디 성군이 되어 주시옵소서 저하. 소신 끝까지 그 길에서 저하를 호위할 것입니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광좌(임호 분)는 왕이 된 이금을 찾았다. 자신을 반가워하는 이금에게 이광좌는 "아뢰옵기 망극하오나 전하. 소신 오늘 전하께 하직 인사를 올리러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금은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직이라뇨, 스승님. 박문수(권율 분), 조현명(이도엽 분) 그리고 스승님까지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다니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광좌는 "이제 국정을 이끌어가기 위해선 소신들을 버리셔야 합니다"라며 이금을 설득하려 했다.


이금은 "전 그럴수 없습니다. 제가 보위에 오르기까지 절 믿고 버텨준게 누굽니까. 근데 어찌 버리시라 합니까"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이에 이광좌는 "그래야 치세가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우선 노론을 통해 힘을 가지셔야 합니다"라고 단호히 말을 건넸다.


이금은 "혹 민진헌(이경영 분)입니까. 그자가 스승님께 그런 제안을 한 것이군요.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라며 분노를 표하곤 자리를 박차고 나가 민진헌을 찾았다.


그러나 박문수와 이광좌, 조현명은 민진헌의 제안 때문이 아닌 이금을 지키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슬픔에 빠진 이금에게 민진헌은 "군주의 자리란 그런 것이니까요. 죄 없는 이들도 기꺼이 희생시켜야 하는. 오직 왕권을 위해, 그렇게 끝내는 홀로 고독해지는. 이제 노론은 전하의 국정에 협조를 할 것입니다. 또한 소신은 전하의 치세가 평탄하시길 바라옵니다"라며 진심을 담은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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