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아내' 진태현, 이수경에 "끝까지 밉지가 않아" [★밤TView]

발행:
장은송 인턴기자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캡처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캡처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 진태현이 이수경에게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에서는 오산하(이수경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김남준(진태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준은 기억 장애 때문에 현재랑 과거를 구분하지 못하게 됐다. 김남준은 병원에서 깨어나 "보호자라니 난 부모가 없는 고아인데, 무슨 보호자라는 거야"라며 박순태(김병기 분)의 집을 찾았다.


김남준이 박순태의 집에 있다는 얘기를 들은 장에스더(하연주 분)와 오산하, 조애라(이승연 분) 역시 급히 박순태의 집으로 향했다.


김남준은 머리에 통증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오산하가 곁에 있었다. 오산하는 "당신 또 쓰러졌었어. 수술 받아 당장"이라고 얘기했다. 김남준은 "상관 하지 마. 수술 받아도 어차피 살 확률 5프로야. 그토록 날 미워하더니 차라리 잘된 일이잖아"라며 차갑게 대응했다.


이에 오산하는 "맞아. 김남준 당신 내 손으로 직접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적 너무나도 많았어. 근데 진짜 죽을수도 있다는 얘기에 가슴이 철렁했어. 당신에 대한 내 미움이 결국 당신을 죽게 한 게 아닐까, 죄책감 마저 들었어. 이대로 당신 죽으면 내가 기쁠 것 같아? 수호씨가 행복해 할 것 같아? 우리에 대한 미안함 조금이라도 있다면 죽지말고 살면서 다 갚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남준은 "미칠 거 같았어. 내 마음이 당신한테 닿지가 않아서. 난생 처음 사랑한 여자가 하필 당신이라서. 내 사랑하는 마음이 집착으로, 미움으,로 증오로 바뀌어 갔어. 그래서 억지로 1년 동안 내 곁에 붙여 놨는데, 그런데 날 버리고 떠난 당신을 막상 이렇게 보면 밉지가 않아. 도저히 당신 끝까지 미워지지가 않아"라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심정을 토해냈다.


김남준은 오산하와 조애라, 장에스더, 천순임(선우용여 분)의 애원에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남준은 수술을 받기 전 박순태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박순태는 김남준에게 오회장이 자신을 총으로 쏜 증거물이 별장에 있다는 것을 힘겹게 알렸으나 김남준은 다시 머리에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었다.


김남준은 수술을 받기 직전 간신히 깨어나 박수호에게 전화를 걸어 증거가 별장에 있다는 것을 전하며 자신이 조애라와 함께 증거를 찾아오겠다고 얘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