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택시 운전기사 폭행 물의로 하차한 한지선으로 인해 재촬영 했다.
3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재촬영이 이뤄졌다.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이번 재촬영은 앞서 택시 운전기사 폭행 물의을 빚은 한지선 관련 부분 재촬영이었다. 작가가 스토리 라인을 수정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한지선이 극중 맡은 역은 심해용 비서 모하니다. 모하니는 극 중반 이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택시 운전 기사를 폭행, 자신을 연행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벌금 5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초면에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한지선의 하차와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편집 및 삭제 하기로 했다.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 관계자는 "한지선이 하차하게 됐지만, 해당 역할에 대한 새로운 캐스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만 출연하는 장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재촬영을 진행했지만 그럼에도 어쩔수없이 모하니가 등장해야만 진행되는 장면이 몇가지 있어서 기촬영분 중 불가피하게 등장할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음을 미리 양해부탁드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지선은 지난달 택시 운전기사 폭행 사건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한지선은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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