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 '유혹 작전' 알아챘다[★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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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사진=JTBC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바람이 분다' 김하늘의 '유혹 작전'이 감우성에게 들켰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이수진(김하늘 분)이 브라이언 정(김성철 분)과 손예림(김가은 분)의 조언을 받고 권도훈(감우성 분)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유혹 작전'에 돌입했다.


수진은 도훈이 몰라볼 정도로 한껏 꾸미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지만, 갑작스런 수진 모(전국향 분)의 등장에 작전은 중단됐다. 사촌의 이혼 선언 소식에 수진이 "살다 보면 이혼할 수도 있지"라고 말하자 수진 모는 "이혼 할 거면 뭐하러 결혼해"라며 극구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미 각방을 쓰던 수진과 도훈은 수진 모의 눈치를 보는 수밖에 없었다.


수진은 자신의 변신에 도훈과 엄마가 알아보지 못한다는 걸 알자 자신감이 붙어 다시 도훈에게 접근했다. 수진은 도훈의 차를 긁었다고 연락하며 두 번째 접근을 시도했지만 도훈은 술을 마셨다며 최항서(이준혁 분)를 대신 수진에게 보냈다. 최항서 역시 수진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낯선 여자'의 미모에 반해 도훈에게 자랑했다.


/사진=JTBC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백수아(윤지혜 분)는 수진을 걱정하며 두 사람의 이혼을 만류했지만 도훈은 "애는 절대로 안 낳을 거예요"라며 "나는 사는 방법을 바꿨어요. 애 낳고 사는 사람들 재미 없게 살더라고. 애초에 나는 결혼할 팔자가 아니었는지도 몰라요"라고 털어놨다.


수진은 법률사무소에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현재 상황에선 이혼 사유가 되지 않는다. 협의이혼 하는 게 빠르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 수진은 "그 사람 진짜 마음이 뭔지 알고 싶어"라며 브라이언, 예림과 계속 작전을 짰다.


수진 모는 "살다가 힘들면 말해"라며 "자네는 내 아들이야. 날 엄마라고 불러도 돼"라고 다독였고 도훈은 "내가 못나서 그렇다. 죄송하다"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수진 모는 수진과 도훈의 임신 성공을 바라며 도훈을 끌고 한의원에 찾아갔고, 한의사는 "노인성 치매의 진맥이 잡힌다"며 이상하게 여겼지만 도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날 밤 수진은 엄마가 몰래 베갯잇에 부적을 넣어놓은 것을 보고 질색팔색했다.


/사진=JTBC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두 번의 접근에 실패한 수진은 세 번째로 도훈을 유혹하러 나섰다. 경기도 외곽에 지인 장례식을 간 도훈에게 대리기사로 접근한 것. 네비게이션도 쓰지 않고 도훈이 차를 능숙하게 다루는 수진에게 도훈은 "너무 닮았어"라며 신기하게 쳐다봤다.


수진은 작전대로 운전을 하다 브라이언이 탄 앞차를 들이받고 가짜 보험단을 불러 관계 엮기에 성공했다. 다음 날 도훈은 "연락이 한 번 없어. 이제 막 나가는 거야?"라며 서운함을 보였지만 수진은 "여태 막 나가고 막 산 게 누군데"라며 화를 냈다.


도훈이 회사에서 나가기로 결심하던 찰나 대리기사로 다시 변신한 수진은 도훈을 불러내 "시나리오 쓰는 작가인데 돈을 받는대로 보내드리겠다"고 감정에 호소했다. 이에 도훈은 꿈을 포기하려 했던 수진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곤 "다 잊고 글 잘 쓰세요"라고 말한 후 수진 몰래 자리를 떴다.


이 때 수진 모는 모임에 들고 나가려 수진의 명품백을 가지러 집에 찾아갔고, 수진은 이혼 서류를 가방에 넣어놨던 걸 떠올리고 급하게 가방을 찾아 서류를 화장실에 숨겼다. 수진은 방금 도훈이 카페에서 남겼던 '바빠서 먼저 갑니다'란 쪽지를 구겨 바닥에 던졌고, 우연히 도훈이 이를 발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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