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형민이 MBC 일일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형민은 17일 소속사 GH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을 꾼 것처럼 행복한 시간들이 지나갔다"며 "백시준으로서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사랑, 분노, 절망, 희망을 함께 나누는 꿈을 꾼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여러 작품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테지만 이번 작품의 기억은 남다르다. 부족한 부분이나 부족한 감정을 채우려 많은 노력을 했고 집중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며 "그래서 아마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설렘과 아쉬움, 그리움이 공존하는 작품이다"며 "'용왕님 보우하사'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김형민은 지난 12일 종영한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백시준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전전하는 절절한 부성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여지나(조안 분)를 향한 복수를 꿈꾸면서도 과거 사랑했던 여자이기에 갈팡질팡하는 순애보 등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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