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원진아, 냉동인간 정체 밝혀졌다..지창욱에 체온상승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사진='날 녹여주오' 방송화면 캡처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9회에서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 사이에는 형용할 수 없는 어색함이 흘렀다.


동찬의 거침없는 돌직구 이후, 미란 또한 설렘을 느끼고 멜로에 골인하나 싶었지만, 동찬이 "우린 더 가까워지면 안 돼"라며 0.5미터의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들의 관계를 경계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나하영(윤세아 분)이다. 화장실에서 마주친 미란에게 "안 들키게 조심해요. 마동찬 곤란해지는 거, 나 아주 싫거든요"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나 하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찬은 그녀를 끊어냈다. "당신 온도에 내가 맞출게"라며 붙잡는 그녀에게 "너를 보면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아"라며 못 박았다. 처연하게 무너진 하영은 동찬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동찬과 하영은 조기범(이무생 분) 박사의 차량 폭발 사고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지만, 약속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제보자로부터 "저희 남편을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채 할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끊긴 전화의 주인공은 차를 타고 초조하게 어딘가 가고 있었지만, 곧 그들을 쫓아온 사내에 의해 납치됐고, 도착한 곳에는 의문의 남자(김법래 분)가 있었다.


겁에 질린 제보자를 형수님이라고 부르던 의문의 남자는 그녀를 협박하며 이석두의 행방을 물었다. 진짜 이석두는 그가 아닌 냉동 캡슐 속 그와 같은 얼굴을 한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방송국 홈페이지에 '인턴 고미란의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이 올라온 것. 그 글에는 미란의 나이가 사실 마흔네 살이며, 동찬과 함께 냉동인간 실험에 참여한 피실험자로, 방송국에 부정 입사를 했다는 내용이 모두 적혀있었다.


미란은 자신 앞에 닥친 당황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고, 그때, 동찬이 울고 있는 그녀를 찾아왔다. 동찬은 "너 왜 번번이 찾아다니게 만들어?"라며 잔소리를 시작하다가 곧이어 "내가 너 지켜줄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두 사람은 심박수가 높아지며 체온이 올라갔다.


한편 '날 녹여주오' 10화는 27일 오후 9시 방송 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 힘든 결혼을 두 번이나"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