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 안내상과 팽팽한 대립..조이현 죽음에 충격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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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나의 나라' 양세종이 안내상과 팽팽하게 대립했다. 그러나 누이 조이현의 사망으로 충격에 빠졌다.


11월 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에서는 서휘(양세종 분)는 서연(조이현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장혁 분)은 서휘에게 "기어이 왔구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휘는 "왔소. 대군을 죽이러"라고 맞받아쳤다. 서휘는 이방원을 향해 활을 겨눴다. 이방원은 서휘의 활에 맞고 피를 흘렸고, 의식을 잃었다. 남선호(우도환 분)는 "안 돼"라고 외치며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왔다. 이방원의 수하는 남선호에게 "네 놈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풍문이 돌면 네 놈부터 벨 것이다"라고 했다.


남전(안내상 분)은 서휘(양세종 분)로부터 화살을 맞고 쓰러진 이방원을 찾아갔다. 그는 이방원에게 "어쩌다 이리 되셨습니까. 하늘을 찢을 듯 싶더니 어찌 겨우 숨만 붙어있냐 말입니다. 그 숨도 곧 꺼질 듯 싶습니다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전은 "네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밀서도 사라진다. 너 아니면 누가 감히 나와 맞설까. 고통스러우냐. 난 네가 태어나면서 네가 쉽게 가진 걸 얻기 위해 평생을 받쳤다. 쉽게 가진 네 목숨을 어찌할까"라고 말하며 목을 졸랐다. 남전은 "숨이 붙어 있을 때 들어라. 난 세자를 쥐고 흔들어 기어이 갓을 쓴 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남전은 서휘에게 "잘 짖었다만 설물었다. 해서 이리 목줄을 매는 것이다. 모진 고신이 있을 것이고 네 입에서는 결국 내 이름이 나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휘는 "결코 그런 일 없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남전은 "결코, 절대, 기어이, 반드시. 내가 믿지 않는 말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도를 꺼내 서휘에게 내밀었다. 그는 "자결해라. 네 아비가 죽어 너와 연이를 살렸듯 네가 죽어 연이를 살려라"라고 했다. 서휘는 "연이 보살피겠다는 약조 반드시 지키십시오"라며 자결했다. 그러나 서휘의 숨은 붙어 있었다. 이는 이방원과 서휘의 계략이었다. 서휘에게 화살을 맞았던 이방원 역시 살아 있었다.


서휘는 이방원에게 "제가 남전의 간자가 맞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방원은 "너를 진정 품으려 했었다. 네 놈의 활이 좋았고, 배포가 맘에 들어 기꺼이 판을 들어갔다. 헌데 그것이 나를 죽이려는 판이었다? 내 꼴이 참으로 우습구나"라고 했다. 서휘는 "제가 노린 건 대군이 아닙니다. 제 목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남전입니다. 그날의 목격자가 있습니다. 대군이어야만 밀서가 전하에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군을 죽이라는 명령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명 전하께 아뢸 것입니다. 증좌는 밀서이고 대군을 죽이려고 한 증인은 바로 접니다. 남전 제가 부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연은 남선호에게 부탁 하나만 하겠다고 했다. 바로 자신의 오라비인 휘를 살려달라는 것. 그는 "나 다 기억났소.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것도 묻지 않겠소. 우리 오라비만 살려주시오. 불쌍한 이유 아시지 않소"라고 했다. 이에 남선호는 "기억 돌아온 거 또 누가 아느냐? 절대 들켜서는 안된다. 내거 널 빼낼꺼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감 입궐하면 떠나자.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라고 전했다.


한희재(김설현 분)는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에게 "이화루는 누구의 편도 아니고, 꿰찰 수도 없습니다. 지금은 지켜볼 때 입니다. 섣불리 움직여 적들에게 빌미를 주시 마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신덕왕후 강씨는 "남전이 방원을 죽일 것이다. 허니 너는 지켜봐라. 난 싸울테니"라고 맞받아쳤다. 한희재는 "제 발로 찾아갔고, 목숨을 다해 보은했습니다. 방원을 꼭 죽이십시오. 실패하면 진정 죽음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부디 강녕하십시오. 이화루를 누가 감히 건들지 못하게 만들겁니다"라고 말하며 궁을 떠났다.


/사진=JTBC '나의 나라' 방송화면 캡처

이방원은 서휘에게 "어머니는 홀로 집안을 건사하셨다. 그 모질고 고통을 감내하셨지만, 개국을 못 보고 돌아가셨지. 헌데 왕후가 아니라 절비란다. 남전과 중전의 짓이야. 그들이 전하께 그렇게 짖어댔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휘는 "제가 간자인 걸 눈치채고도 어찌 살려두십니까?"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닮아서다. 내 아는 누군가와"라고 답했다. 이후 이방원은 서휘에게 닮은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의 벗이자 스승이었고, 내 마음의 아비였던 자다. 네가 닮은 그 사람 말이다"라고 했다.


이성계(김영철 분)는 세자 책봉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정안군 즉 이방원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죽은 줄만 알았던 이방원이 조정에 나타났다. 남전을 비롯한 대신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방원은 "전하께서는 어찌 칼의 주인을 가리십니까. 세자의 칼은 세정을 베라 하시고, 저희의 칼을 핏박하십니까. 그러니 일굴의 대군을 살해하려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성계는 "살해라 했느냐. 그게 누구냐"고 물었고, 이방원은 "과거 전하를 시해하려 했던자, 그것도 모자라 오늘날 저를 죽이려 한 자. 남전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증좌를 요구했고, 이방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서휘를 불러들였다.


서휘는 이성계에게 인사를 올렸다. 그는 "남전은 제 누이를 볼모로 삼아 저를 간자로 삼고 정안군을 죽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허나 차마 그리할 수 없어 정안군께 모든 사실을 고하고 남전의 눈을 속여 저와 제 누이, 정안군 모두의 살길을 도모하였습니다. 제가 바로 두 번째 증좌이자 현재의 증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계는 남전에게 반박하라고 했다. 남전은 "밀서는 진본이나 실상은 다릅니다. 흔적이 남아 있을 뿐 전하를 향한 저의 충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정안군과 저자가 저를 음해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받아쳤다.


결국 남전은 고초를 겪게 됐다. 이성계의 추문에 사관들에게 잘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배후는 중전이시다"라고 했다. 이성계는 놀란 모습을 보였다. 서휘는 투옥된 남전을 찾아갔다. 서휘는 "전하의 곁에서 잘 뛰고, 잘 짖고 잘 문 결과가 이거요? 나와 연이, 아버지까지 그리고 우릴 짓밟아 오른 자리고 겨우 여기란 말이오?"라고 물었다. 남전은 "그런 말은 내가 죽은 후에나 하는 것이다. 헌데 나는 이리 살아있으니 어쩐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서휘는 "내가 왜 칼로 당신을 죽이지 않은 줄 알아? 칼은 고통이 너무 짧으니까. 그러니 이제부터 느껴봐. 경멸과 조롱 속에서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그 지옥 같은 고통을"이라고 경고했다.


헤어졌던 서휘와 서연은 다시 만나게 됐다. 또한 서휘는 한희재와 단 둘이 강 앞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서휘는 한희재에게 "모든 게 꿈 같다. 과거 떨어지고 요동 끌려가고. 연이도 그렇게 되고 나쁜 꿈을 오랫동안 꾼 기분이야. 행여 아직도 꿈 속이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한희재는 "좋은 꿈도 있었잖아. 우리 만난 것, 연 날리던 것 그리고 지금 이리 다 함께 이쓴 것도 어쩌면 좋은 꿈을 오래 꾸고 있는 건지도 몰라"라고 애정 어린 눈으로 전했다. 서휘는 "그런 꿈이라면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한희재는 "그 꿈의 끝자락엔 나도 있었으면 좋겠다. 나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서휘는 "늦지 않게 꼭 돌아올게"라고 말하며 키스했다. 이후 남전은 풀려났고, 서휘의 목숨을 정조준했다. 이를 알아차린 남선호는 서휘에게 도움을 줬다. 그러나 서연은 남전의 사람에게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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