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블랙독'의 하준이 매너리즘에 빠졌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힘들어하는 도연우(하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연우는 수업 때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가 교무부장 한재희(우미화 분)에게 불려갔다. 한재희는 학부모 민원이 들어왔다며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수업 평가서를 줬다.
익명인 수업 평가서에는 아이들의 반응들이 적혀 있었다. 대부분 "졸리다", "전이 더 낫다", "그냥 하던 대로 해라"라는 등 안 좋은 말들이 적혀있었다. 이에 도연우는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아왔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배명수(이창훈 분)는 도연우가 수업 평가서를 내려놓고 자리를 뜨자 이를 살펴보며 고하늘(서현진 분)에게 "원래 호불호가 있기는 한데 사실 도연우 쌤 성과급 발표 난 뒤로 멘탈 왔다 갔다 하거든. 매너리즘 온 거 같아. 직장 생활 하다 보면 3년, 6년, 9년 그분이 오시거든. 딱 보니까 매너리즘 탈피해보려고 이것저것 해보는 것 같은데"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