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의반'에서 채수빈이 죽은 박주현을 위해 김성규를 만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극본 이숙연, 연출 이상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유니콘·무비락) 마지막회(12회)에서 한서우(채수빈 분)은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하원(정해인 분)을 위로했다.
이후 서우는 지수D(지수의 인격과 감정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지수D는 서우와 짧은 대화 중 "나 죽은 거 맞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강인욱(김성규 분)의 연주를 듣고 싶다고 했다.
한서우는 지수D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강인욱을 만났다. 강인욱은 한서우가 '지수씨가 있다고 생각하고 말씀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고, '디바이스'라고 물었다. 지수D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것.
이후 강인욱은 지수를 위해, 연주를 했다. 그는 연주를 하며 "지수가 내 존재를 몰랐을 때도, 나 혼자 지수 좋아할 때도, 그러다 어느 날"이라며 "처음으로 나를 바라봐줬을 때도. 결혼해서 살 때도 지수 생각하면서 피아노 쳤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사랑하고, 보고 싶어요"라는 말을 했다. 강인욱은 눈물을 흘렸다. 김지수를 향한 사랑을 엿 볼 수 있던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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