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이름 속 계절 따라가는 러브라인..어느 커플 맺어질까[★밤TV]

발행:
여도경 인턴기자
/사진=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이름에 따른 러브라인을 보여주며 각 커플이 이뤄질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는 여러 커플의 이별과 시작의 암시 장면이 담겼다.


가장 먼저 시작했던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은 이별의 갈림길에 섰다. 이익순은 영국에서 하는 박사 과정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이를 들은 김준완은 이익순에개 "방법을 찾아보자"라며 밝은 척 전화를 끊었지만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새순이 솟아난다는 뜻의 '익순'. 김준완, 이익순 커플은 가장 먼저 시작해 가장 먼저 끝날 조짐을 보였다.


다음은 시작 단계로 접어든 이익준(조정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커플 이야기가 나왔다. 채송화가 안치홍(김준한 분) 칭찬을 하자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던 이익준은 결국 채송화에 고백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떤 선물을 하냐는 채송화에게 이익준은 "너랑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 그거 해줘 나한테"라며 자신의 마음을 터놨다. 20살 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이어지지 못했던 둘이 마침내 이어질 것 같은 순간이었다. 여름에 피는 꽃, 채송화가 피고 있었다.


/사진=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쳐

이름에 가을을 담은 추민하(안은진 분)는 양석형(김대명 분)에게 고백하기도 했다.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양석형은 당황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장겨울(신현빈 분)과 안정원(유연석 분)의 관계는 풀려갔다. 장겨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오해한 안정원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는 안정원의 마음을 각성시키기 위해 이익준이 꾸민 일이었다. 이익준은 안정원을 불러 "너 장겨울 좋지. 신부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만큼 좋잖아. 좋으면 좋다고 말해. 비밀로 할게"라고 했다. 이어 "머리랑 가슴이랑 따로 놀 때는 가슴이 맞아"라고 덧붙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애정 전선은 이름의 계절을 따라가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이익순은 끝을 보이고 여름인 채송화는 시작 단계다. 가을인 '추'민하는 마음을 고백했다. 장겨울의 사랑을 받는 안정원은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깨달았다. 각 계절들이 결실을 맺을지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고 송영규 빈소 마련...발인 6일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이러면 안돼" 故 송영규, 동료배우들 '추모'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美 역대 최고 이적료 LAFC 간다"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