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 이상엽이 연애 초반의 달달함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과 윤규진(이상엽 분)의 재결합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송나희와 윤규진은 집에서부터 옷 매무새를 다듬으며 한껏 신경쓴 모습으로 병원에 출근했다. 윤재석(이상이 분)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둘을 마주쳐 "송쌤 오늘 유난히 예쁘신데, 형도 거울 앞에서 아침부터 진을 치고. 나 모르는 행사가 있나?"라며 갸웃하기도 했다.
윤규진은 윤재석 뒤편으로 송나희와 눈빛을 교환하며 "너 오늘 진짜 예뻐"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병원 뒤 풀숲에 앉아 달달한 막간 데이트를 즐겼다.
윤규진은 "여기 우리 아지트였는데"라고 말했다. 송나희는 "그러고보면 우리도 남들처럼 꽁냥 꽁냥 할 건 다했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우리 하나 더했어"라며 송나희에게 반짝이는 눈빛을 보냈다.
스킨십을 요구하는 듯한 윤규진의 눈빛을 눈치챈 송나희는 눈웃음을 짓더니 이내 "느끼해 하지마. 아니야 여기 사람들 보면 어쩌려고. 하지마"라며 도망쳤다. 윤규진은 "하던거 마저 하고 가야지 어디가. 사람이 어딨다고 쟤는"이라며 시무룩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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