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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지수 "임수향, 첫사랑 아이콘..배려심 깊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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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기자
/사진제공=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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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27)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수향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수는 극 중 교생실습을 나온 오예지(임수향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한 후 일편단심한 사랑을 펼치는 '서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임수향에 대해 지수는 "너무 잘해주셨다. 무엇보다도 상대 배우가 잘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되게 배려심이 깊으시다"라고 전했다.


지수는 임수향과 함께 촬영했던 신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극 초반 함께 자전거를 타는 장면을 꼽았다.


지수는 "첫 촬영할 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신이 있었다. 그때 (임수향이) 손을 제 허리에 올리는 순간이 있었다. 되게 설렜다. 그때가 저한테 묘하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설레면서 '예지쌤'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예지쌤을 온전히 느꼈던 때인 거 같다. 그 후 그 감정을 기억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수향과 오예지가) 비슷했던 거 같다. 누나도 역할에 몰입을 하고 계셔서 그런지 저는 항상 예지쌤으로 봤던 거 같다. '첫사랑 아이콘' 그 자체였다. 다른 점을 찾자면 장난기가 더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키이스트


서환은 오예지만을 바라보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쳤다. 서환이 오예지를 사랑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수는 "환이가 예지쌤을 왜 좋아했을지 생각을 많이 해봤다. 일단은 단순하게 예뻐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수는 "그리고 지켜주고 싶었던 거 같다. 환이라는 친구는 주는 걸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또 예지쌤이 곁을 안 줘서,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더 애끓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환과 오예지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수는 "결말이 열려 있어서 좋았다. 생각할 여지가 있어서 좋았다. 하나의 결단이 나기 보다는 미래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라며 "제 개인적 추론으로는 어쨌든 환이는 사랑의 상처를 받았고 자신의 진심을 다했기 때문에 해외 가서 새로운 사랑을 했을 거 같다"고 털어놨다.


서환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쌍방로맨스에 대한 갈망도 있었을 터. 지수는 "(쌍방로맨스에 대한 갈망이) 굉장히 컸다. 그런 반응을 본 적이 있다. '지수는 왜 이렇게 짝사랑만 하냐'는. 우연인지 계속 (짝사랑만) 하게 됐는데 사랑이라는 건 같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쌍방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던 형제와 그들 사이에 갇혀 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지난 15일 16회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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