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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비밀의 남자', 장르 편견 없애준 작품"(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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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한유라 역 배우 이채영/사진=김창현 기자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한유라 역 배우 이채영/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이채영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비밀의 남자'가 장르의 편견을 없애준 작품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채영은 8일 오전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히면서 "장르의 편견이 없어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채영은 '비밀의 남자'에서 가족, 자식도 버리고 성공을 향해 내달린 한유라 역을 맡았다. 한유라는 성공이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자기 합리화 시키는 최강 악녀였다.


한유라의 악행 릴레이에 '비밀의 남자'는 시청률 20% 돌파를 이루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유라 역을 맡은 이채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컸다. 이에 이채영에게 '비밀의 남자' 역시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채영은 "이 작품을 하면서,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것 같다"면서 "제가 제 역할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면 빌런일지라도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도 역할이 중요하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에 따라 사랑을 받고 아닌지 알게 됐다"고 밝히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채영은 '비밀의 남자'를 통해 악녀로 분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실제를 방불케 한 연기는 누가 한유라고, 이채영인지 혼돈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이채영은 한유라와 닮은 점, 다른 점을 이야기 했다. 그녀는 "솔직하고 직설적인 부분은 조금 닮은 것 같다"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유라처럼 살아가면 큰일 난다. 어딘가(교도소)에 들어가 있을 거다"고 말했다.


한유라와 달리 장난기 많다는 이채영. 어떤 작품으로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강은탁, 엄현경 그리고 이채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0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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