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 더 비기닝'의 김래원이 안내상 도움으로 휴먼테크 연구소를 탈출하며 안내상의 의중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는 류중권(안내상 분)이 지오(김래원 분)에 각종 실험을 하면서도 지오의 탈출을 돕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지오는 이손(김성오 분)에 의해 생포돼 휴먼테크 연구소로 옮겨졌다. 류중권은 경계하는 지오에게 "내가 아버지야. 넌 내 아들이고"라고 밝혔다.
이어 류중권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을 거야. '나는 왜 다른 사람들과 다를까. 혹시 괴물이 아닐까' 그런 거 다 의미 없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인가' 그 질문 앞에선 모든 게 쓰레기야. 난 평생 너만 유일하게 사랑했어. 내가 평생 사랑한 건 너야. 그래서 묻지 않는 거야. 왜 나를 떠났는지, 왜 아버지를 버렸는지. 그 답을 듣는다고 내 사랑이 변하지는 않을 거니까"라며 지오를 설득했다.
이에 지오는 류중권에 대한 경계를 풀었다. 류중권에 지오에게 "아버지가 하는 말 잘 들어. 답은 네가 찾아야 해. 인간은 옳은 존재인가. 우리는 최후의 인류여야 하는가. 질문은 두 개지만 답은 하나일 거야. 답을 내리기 전까지 아무리 힘들어도 참아야 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러나 류중권은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지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뭔가를 암시하는 것 같던 류중권은 지오의 능력치를 알기 위해 끔찍한 실험에 나섰다. 류중권은 지오의 심장이 멈출 때까지 충격을 가했고, 지오는 괴로워했다. 류중권은 지오가 살아나는 걸 보며 꼼꼼하게 기록했고, 지오는 그런 류중권에 배신감을 느꼈다.
류중권은 지오에게 "다 했어. 루카 세포도 뽑아냈고 수정체도 만들었고. 그 아이들은 도망 안 가게 잘 사육할 거야"라며 "넌 오늘 죽을 거야. 주사 한 번이면 고통 없이 천국으로 갈 거야"라고 말했다.
지오는 침대에 묶인 채 "안 죽어. 끝까지 살아서 너희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이를 갈았고 류중권은 "좋네. 그 마음"이라며 웃었다.
이후 류중권은 지오를 살려줬다. 김철수(박혁권 분)는 지오의 몸에서 체세포를 추출한 후 지오를 제거하려 했다. 이에 류중권은 자신이 직접 지오를 죽이겠다며 주사를 들었다.
류중권은 지오에게 "네가 힘들게 살았다는 거 알아. 고통이 널 잡은 게 아니라 네가 고통을 잡고 있었던 거야, 나처럼. 난 누구보다 우월해. 넌 내가 우월한 존재였다는 증거야"라고 말했다.
지오는 "헛소리하지 말고 죽여"라고 증오했고 류중권은 "살아. 꼭 살아야 해. 살아서 그 질문의 답을 찾아. 복도 오른쪽 끝이 엘리베이터야. 도망가"라며 따로 준비한 주사를 꺼냈다. 이어 류중권은 "나는 아버지야. 넌 내 아들이고. 잘 가, 지오야"라고 말했다.
지오는 류중권의 주사를 맞고 엄청난 힘을 분출했다. 능력이 더 업그레이드된 것. 그렇게 지오는 휴먼테크 연구소 사람들을 물리쳤다.
지오의 쓸모를 증명함으로써 자신의 쓸모를 함께 증명하려는 류중권의 의중은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류중권이 던진 질문, '인간은 옳은 존재인가'와 '우리는 최후의 인류여야 하는가'가 어떤 의미인지 아직 알기가 어렵다. 지오가 옳지 않을 수도 있는 보통 사람들을 죽이고 최후의 인류가 되길 바란다면 복제를 이어갔어야 하지만 그는 지오를 풀어줬다.
과연 류중권이 어떤 의도로 지오를 풀어줬는지, 류중권이 던진 질문의 답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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