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이소연이 경숙 돈을 빼돌린 후 권오현 부동산 입수 계획을 세웠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마담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주태식(권오현 분)에게 금은화(경숙 분) 비자금을 건드리라고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금은화는 사라진 비자금에 대해 물었다. 주태식은 "제가 세린이 20억 원을 어떻게 채워넣은 건지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며 투자했던 사실을 전했다. 금은화는 "잠깐, 투자? 당신 내 돈 500억 원을 빼돌린 거야?"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 갈아 먹어도 시원치않을 새끼야. 너 500억 원 바로 안 갚으면 네 오장육부를 갈기갈기 찢어서 죽여버릴 거야"라며 소리를 질렀다.
한편 황가흔은 주태식에게 받은 돈을 금은화에게 리베이트 상납하고 도산한 기업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은화가 주태식 부동산을 건드릴 거라 예상하며 이것들을 입수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
황가흔 예상은 적중했다. 금은화는 주태식에게 모든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