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 3'에서 이지아가 교육부 장관에게 강 장관의 비리를 폭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유흥 시설에서 교육부 장관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흥 시설에 교육부 장관을 부른 심수련은 이 자리를 불편해 하는 교육부 장관에게 "장관님이 꼭 보셔야 할 게 있다"며 뒤편의 스크린 전원을 켰다.
강마리(신은경 분)은 "지금 옆 방에 계신 VIP 손님들이십니다"라고 스크린 속의 영상을 소개했다. 스크린 속에는 옆 방에서 강 장관이 주단태(엄기준 분)와 이규진(봉태규 분), 하윤철(윤종훈 분) 등에게 뇌물을 받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주단태는 강 장관에게 "천수지구에 강남 8학군의 명문 고등학교가 들어올 수 있도록 힘 좀 써 달라. 저희 천하건설에서 내걸 조감도에 명문고등학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라고 부탁했다.
이에 강 장관은 뇌물을 받고 유흥을 즐겼으며 옆 방에서 교육부장관이 이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심수련은 "최고의 명문고들을 천수지구로 이전시키면 젊은 부모들이 몰려들 거고, 분양가는 상한가를 치겠죠. 대치동 이상의 교육단지가 만들어질테니까. 교육이 부동산 광풍에 놀아나는 꼴입니다"라고 고발했다.
이어 강 장관과 천적인 교육부장관에게 "강 장관을 확실하게 쳐낼 수 있는 치트키가 될 것"이라며 "모든 건 다 제가 터트리겠다. 천수지구에 강남8학군 학교가 들어서지 못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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