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최대철, 이혼하자는 ♥홍은희에 "절대 안 돼" 오열[★밤TView]

발행: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최대철이 홍은희의 이혼 선언을 말리고 이상숙과 담판을 지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남(홍은희 분)과 배변호(최대철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이날 배변호는 이광남과 외식을 하러 도착한 식당에서 황천길(서도진 분)과 이광남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말았다. 게다가 종업원이 이광남을 알아보고는 "황천길 회장님 사모님이시네. 결혼식 잘하셨냐. 두 분 참 잘 어울리신다"며 살갑게 말을 걸기까지 하자 배변호는 황천길이 이광남에게 보냈던 애틋한 문자까지 되새김질하며 두 사람의 사이를 질투하기 시작했다.


배변호는 "중요한 미팅이 있다"며 결국 난자를 채취하러 간 이광남을 홀로 병원에 버려두고 말았다. 홀로 난자를 채취해 동결시킨 이광남은 마취에서 깨어나서도 배변호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혼하자'는 문자를 보내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변호는 이에 정신을 차린 듯 거리로 뛰쳐나가 이광남을 찾아 헤맸다. 이광남은 배를 움켜쥔 채 길거리에 쓰러져 있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자마자 애틋하게 서로를 끌어 안으며 오열했다.


배변호는 "복덩 엄마. 무조건 잘못했다. 내가 못나고 나쁜 놈이다. 오늘 미팅 없었다"며 사죄했고, 이광남은 "알고 있었다. 당신하고 16년 짼데 그 속 모르겠냐. 병원에서 나오는데 갈 곳이 없더라. 어디로 가지. 어머니 저렇게 반대하시는데 가서 드러누워있을 수도 없고. 이모집 가자니 아버지 걱정하실 것 같고, 동생들 각자 가정 꾸렸고. 햇빛은 쨍쨍 내리쬐는데 내 한 몸 누일데가 없더라"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이광남은 화난 게 아니라 미안했다며 "당신이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 묻어 놓고 살았구나, 당신한텐 지옥이었겠구나"라고 말했고, 배변호는 "그런 거 아니다. 내가 너무 못났고 못됐다. 당신은 날 이렇게 다 이해해줬는데 난 딴 사람이랑 살던 집에 딴 사람이랑 찍은 사진 걸어 놓고 딴 사람이랑 낳은 아이 기르라고 해놓고 어떻게 이런 못난 놈이 있냐. 꼴랑 문자쪼가리랑 사진 한 장 보고 이런 못난 짓을 했다. 다시는 이런 못난 짓 안하겠다. 나 절대 당신 못 놓는다. 당신도 나 놓지 말아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배변호는 다시 복통을 호소하는 이광남을 집으로 데려갔고, 어머니 지풍년(이상숙 분)에게 "저 복덩이 동생 낳겠다. 남의 새끼 낳는다는 게 아니고 제 새끼 낳는 거다. 전 사람 흔적 다 있는 집에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냐. 저 사람 이제 제 사람이고 복덩 엄마니 싫든 좋든 인정하셔라. 계속 이러시면 저 어머니 안 볼 거다"고 정면으로 맞서 눈길을 모았다. 지풍년은 결국 "잘 먹고 잘 살아봐라"며 집을 나가버렸다.


한편 한예슬(김경남 분)은 특별상을 탄 뒤 화제의 인물로서 인기를 누렸다. 한예슬은 이 모든 게 이광식(전혜빈 분)의 덕이라며 감사했지만 이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이광식을 뒷전으로 해 서운함을 안겼다. 이광식은 자신의 문자에는 답 한 통 없는 한예슬이 팬들에게는 활발한 소통을 해주며 집에서도 자신보다 다음 스케줄에 더 관심을 보이자 홀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수해 피해 더 이상 커지지 않길" ★ 기부 릴레이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