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도사 시즌2'에서 핫펠트로 홀로서기한 예은이 20대 연예인만 만났다며 자신의 결혼 시기를 궁금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예은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예은의 사주를 전달받은 역술가 박성준은 "이 분은 굉장히 뜨거워요. 뜨겁다 못해 활활 타고 있는데 출연했던 분 중 가장 센 분인 것 같다"며 예은이 굉장히 강한 사주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은이 등장했고 예은은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엄마도 이혼을 하셨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봤으니까. 결혼을 한다면 이혼할 확률이 0.1%도 안 될 때 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박성준은 "척박한 사막에 태양이 홀로 떠 있는 형상이다. 주변에 어떤 관계가 들어와도 다 녹일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인복이 박하다. 연애도 쉽지 않고 웬만한 남자는 견디지 못하는 사주"라고 말했다.
예은은 "또 하나 고민이 모든 연애가 다 20대 남자였다. 어릴 땐 또래를 만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서른셋이 되다 보니 저는 나이를 먹는데 남자들은 계속 어려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예은은 스튜디오에서 "계속 연예인만 만나왔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예은은 아버지가 사기죄로 구속을 당했던 불밈스러운 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오랜 시간 안 보고 살았고 아버지를 많이 미워했었다. 아버지가 구속되기 3~4년 전부터 연락을 하고 살았는데 결국 아버지가 나를 이용해 나쁜 짓을 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박성준은 예은의 결혼 시기에 대해 "나이 차이가 10살~14살 나면 잔소리를 덜하고 권위적이지 않다. 결혼 운은 54, 55, 56살에 강하게 들어온다"라고 말해 예은을 당황케 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홍현희는 "그럼 결혼할 분이 일흔 살"이라고 말했고, 알지 못할 적막감이 감돌았다.
두 번째 상담자 그리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 그냥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따. 집에 들어갈 때 가족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연애도사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리는 "아버지도 얼마 전에 재혼을 하셨고 소속사 대표님도 결혼을 하셨고. 아버지는 저한테 연예인 만나서 결혼하라고 하신다. 그런데 연예인이기 전에 사람이니까 저랑 잘 맞는 사람이면 좋은데"라며 "현재는 연애를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라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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