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고아성, 골드캐쉬 피해자에 가족사 고백하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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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캡쳐
/사진=MBC '트레이서' 방송화면 캡쳐

'트레이서'에서 배우 고아성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골드캐쉬 피해자 이충호를 찾아간 서혜영(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영은 골드캐쉬 피해자인 이충호를 찾아가 말을 걸었다. 하지만 이충호는 "뭐하자는 겁니까? 불쌍한 인간 보면서 희망이라도 얻고 싶어서 그러냐"며 퉁명스레 대꾸했다.


서혜영은 자연스레 그의 옆자리에 앉았다. 서혜영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불쌍한 것 같나. 그거 암 걸린 사람 앞에서 감기 걱정하는 거다. 세상에는 부모가 같이 죽자고 등 떠미는데도 혼자 살아남은 사람도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남얘기 하듯 털어놨다.


서혜영은 그러면서 "그런 애들한테는 보통 세가지 선택이 있다. 같이 죽거나, 죽지 못해 살거나. 아니면 지옥에서 버티면서 살아남거나. 충호 씨는 몇번 같아요? 웬만하면 1,2번은 아니었음 좋겠는데"라며 설득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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