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연출을 맡은 박수진P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SBS에 따르면 박PD는 지난해 12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 측 관계자는 "박수진 감독은 기저질환이 있어 의사권유로 백신을 맞지 못했다"며 "감독 확진 후 배우들은 전원 PCR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방역 기준에 따라 지난 10일 촬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김지연, 강보승PD가 공동연출로 투입돼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관계자는 또한 "PD가 교체된 것은 아니다"며 박PD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왜 오수재인가'는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서현진 분)와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황인엽 분)의 아프지만 설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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