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아홉'에서 전미도가 항암치료를 안 받고 6개월 시한부를 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정찬영(전미도 분)이 차미조(손예진 분)과 함께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의사는 "췌장암 4기다. 항암 치료하면 1년, 치료하지 않으면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정찬영은 "항암치료 안 한다"며 진료실을 박차고 나왔다. 차미조는 정찬영을 따라나와 "왜 치료 안 하냐"고 붙잡았다. 정찬영은 "못 들었어? 살 수 있는 확률이 0.8%라잖아"라고 했다. 차미조는 "0.8%는 살 수 있다는 거잖아"라고 소리쳤다.
정찬영은 "너 몰라? 네가 더 잘 알잖아. 항암치료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병실에만 있다가 죽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차미조는 "상의는 해볼 수 있잖아. 부모님 없어? 나 없고 주희(김지현 분) 없어?"라고 했다. 이에 정찬영은 "부모님은 왜 끌어들이냐"고 언성을 높였다. 차미조는 "됐어 나 양평 가서 엄마 아빠랑 상의할 거야"라고 막무가내로 나왔다. 정찬영은 "네가 거길 왜가"라며 "현기증 나. 그만해. 내가 알아서 해"라고 소리쳤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