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아홉' 손예진X전미도X김지현, 뜨거운 우정 뒤의 씁쓸함[★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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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사진=JTBC '서른, 아홉' 방송화면
/사진=JTBC '서른, 아홉' 방송화면

'서른, 아홉'에서 손예진과 전미도, 김지현의 진한 우정이 '전미도의 시한부'로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2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차미조(손예진 분)와 정찬영(전미도 분), 장주희(김지현 분)가 포장마차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장주희는 차미조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발견했다. 장주희는 "어어 너 이거 뭐야"라며 차미조의 손을 잡았다. 정찬영은 "이거 왠지 김선우(연우진 분) 손에도 있을 거 같다"며 놀렸다. 차미조는 "뭐 대단한 일이라고"라며 수줍은 듯 자랑했다. 정찬영은 "뿌듯하다 아주. 낼 모레 마흔에 남들 하는 거 다하고"라고 좋아하며 "임신 뭐 그런 건 없냐"며 한술 더 떴다.


세 사람의 수다는 이어졌다. 이런 즐거운 모습 속에 정찬영은 내레이션을 통해 "나 어쩌면 이대로 계속 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날이면 그런 생각을 해"라고 말했다. 장주희는 "한 번도 둘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너없는 미조와 나는 괜찮을까?"라고 했고, 차미조는 "있잖아요. 우리 말이에요. 소주랑 오돌뼈만 있어도 이렇게 좋아요. 찬 밤. 또 찬밤. 또또 찬밤. 계속 찬밤. 그렇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다.


/사진=JTBC '서른, 아홉' 방송화면

앞서 차미조와 김선우는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한 후 그 옆있는 카페에 들어왔다. 카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김선우가 차미조에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카페를 통째로 대관한 것이다. 김선우는 하늘색 케이스에 담긴 반지를 꺼내보이며 "매장을 몇 번을 갔었다. 이런 거 하면 유치하다고 할 까봐.. 이런 거 중요하지 않은거 아는데 지금의 나한테는 중요해"라며 떨었다. 김선우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매일 매일 알게 해주겠다"고 고백했다.


차미조는 "나 사기 전과 7범 딸이어도 좋아?"라고 물었다. 김선우는 "무슨 그런 말을 하냐"고 했고, 차미조는 "진지해. 궁금해"라고 했다. 김선우는 "나는 차미조 너가 좋아. 차미조가 좋아 죽겠어. 하루 종일 출근하는 시간이 제일 설레고, 퇴근하는 시간이 제일 아쉽다"고 답했다. 차미조는 "나 자수할거 있다"며 망설였다. 김선우는 "미안해. 그런 말 듣게 해서"라며 "내가 너무너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차미조는 "왜 선우 씨가 미안해. 선우 씨 아버님 말씀이 속상해. 근데 그것도 선우 씨 의지가 아니잖아. 그래서 괜찮아"라며 지그시 바라봤다.


이어 차미조는 분위기를 전환 겸 왼 손등을 내밀었다. 차미조는 "사이즈 맞게 만들었어? 사이즈 안맞으면 다시 생각해본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선우는 차미조의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줬다. 차미조는 "딱 맞다"며 웃어보였고, 김선우는 "오케이"라고 속삭이며 좋아했다. 김선우가 차미조처럼 왼 손등을 내밀었고, 차미조도 김선우에게 반지를 끼워줬다. 김선우는 "딱 맞다"며 좋아했고, 차미조도 반지를 다시 보며 "예뻐"라며 활짝 웃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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