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남당'에서 오연서가 서인국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에서는 한재희(오연서 분)가 남한준(서인국 분)이 법최면 수사를 받고 우는 모습을 보고 포옹하며 위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남한준은 법 최면을 거절하며 최면에 걸리지 않았다. 한재희는 남한준을 때려 쓰려뜨려 강제로 최면에 걸리게 했다.
법최면 수사관은 쓰러진 남한준에게 "그럼 2019년 11월 5시경을 떠올려보세요"라고 최면을 시작했다. 남한준은 "퇴근하는 중인데 재정(송재림 분)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족발을 사서 재정이 집으로 가는데 연기가 새어 나와요. 문을 부수고 들어갔는데 놈이 보였어요"라고 말했다.
수사관은 "사람 얼굴이 보입니까"라고 물었고 남한준은 "아니요 안 보입니다"라고 답했다. 수사관은 "범인 얼굴이 아니 여도 괜찮아요. 침착하게 주변에 있는 걸 말해보세요"라고 물었다.
수사관은 "그 사람 얼굴이 보입니까"라고 물었고 남한준은 "구태수 구태수가 맞아. 놈이 도망쳐 잡아야 해. 재정이. 재정이 몸에 불이 붙었어요. 불 꺼야 해 소화기. 재정아 죽지 마 내가 미안해 나 때문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남한준이 괴로워하는 모습에 한재희는 눈물을 흘렸다. 한재희는 최면에서 깨어난 남한준을 안으며 "괴로워하지 말아요. 그동안 혼자 많이 힘들었겠다"라며 위로했다. 남한준은 한재희에게 안겨 한참 동안 눈물을 쏟았다.
앞서 임고모(정다은 분)가 신묘한 점괘로 대한민국 상위 1%를 주무르는 묘령의 점쟁이로 등장해 구태수(원현준 분)를 조정했다.
이날 임고모는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굿 하며 등장했다. 구태수는 굿이 끝난 임고모를 찾아갔다. 임고모는 "무슨일 있구나"라며 물었다. 구태수는 "전경철(홍완표 분)이 강은혜 사건당일 동영상을 찍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임고모는 "천박한 놈"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태수는 "30억만 주면 조용히 숨어살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 물었다. 임고모는 고풀이 매듭에 붉은 글씨로 '전경철'을 새기며 점술을 했다. 이어 임고모는 "그놈이 입을 열면 대합에 차질이 생긴다고 처리하라고 하시는구나"라며 "그분도 원하시는 일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구태수는 "처리하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경철은 살해당했고 이를 남한준(서인국 분)과 공수철(곽시양 분)이 발견했다. 새로운 인물 임고모의 역할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가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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