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성동일, 다리 부상 거짓말? 지창욱 절규 "날 왜 속여"[★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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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사진=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배우 성동일의 다리 부상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배우 지창욱이 절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에서는 강태식(성동일 분)의 정체가 드러나며 윤겨레(지창욱 분)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강태식은 "다시 재발했다고 하더라. 암이 이전됐다고 하더라. 그동안 감사했다. 길어봐야 6개월이라고 했는데 덤으로 2년 더 살지 않았나"라며 "내 인생 후회의 연속이었는데 유일하게 이 곳에서 평생 가장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치훈은 "방해하지 말아달란 말이냐"라고 물었다. 강태식은 "맞다. 양 선생님 이 강태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소원이나 이루고 가는, 마지막 소원을 내가 이뤄주게 해달라. 난 지니니까"라고 전했다.


결국 임세희(박진주 분)는 팀 지니와 함께 마지막 소원을 끝내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뮤지컬을 마치고 팀 지니에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소원이 유별나 여러분을 괴롭히는 거 아닌가 싶어서 포기할 뻔 했는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쩌면 난 일상을 이어나가고 싶었던 거 같다. 너무 색다른 걸 하면 죽는 게 실감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잔뜩 겁이 났는데 일상을 같이 하고 용기를 주셔서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린다. 먼훗날 아주 먼 훗날 다시 만나면 그땐 더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편지를 들은 윤겨레(지창욱 분)는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 윤겨레는 "어떻게 다들 아무렇지도 않냐. 저번에 감나무 할아버지 때도 그렇고"라고 했다. 그러자 서연주(최수영 분)는 "아무렇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는 거다. 그게 겨레 씨보다 조금 익숙해진 것"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한 환자는 강태식을 찾았으나 보이질 않아 윤겨레가 찾아나섰다. 그때 우연한 장소에서 그는 강태식을 발견했다. 조폭들은 강태식을 둘러싸고 "다리도 멀쩡한 양반이 왜 목발을 짚고 있나. 쇼를 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나. 어디 묻어버린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강태식은 "나 너네랑 똑같은 인간 아니다"라고 대응했지만, 조폭들은 "다를 건 또 뭐냐. 죽을 병 걸린 인간이 팔팔하다"라고 분노했다.


멀쩡한 다리를 본 윤겨레를 충격을 받았다. 그는 강태식에게 "잘 걷지 않나. 목발 없어도 될 거 같은데. 아저씨 나는 지금까지 누굴 궁금해해본 적도 없지만 의심을 받고 살아서 의심하기 싫다. 이건 너무 의심스럽다. 이상하다. 구급차에 금덩이는 뭐냐. 세희 부모님한테 돈봉투는 왜 받냐. 아까 깡패들에게 가져다 받치려고 그러냐"라고 소리쳤다.


또한 "이거 개판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죽어가는 사람의 마지막 절박한 마음을 이 따위로 이용해도 되냐. 뭐냐. 발 아프지도 않으면서 왜 목발은 하냐. 나는 왜 속이냐. 진짜 사람도 죽이냐"라고 의심했다. 이에 강태식은 "경찰에 신고하던지"라고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자, 윤겨레는 "뭐라고 말 좀 해봐라"라며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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