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인혁이 '치얼업'을 촬영하며 체중이 10kg나 빠졌다고 밝혔다.
최근 배인혁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극본 차해원·연출 한태섭, 오준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치얼업'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다. 극 중 배인혁은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의 단장 박정우 역을 맡았다.
이날 배인혁은 응원단 단장 역을 소화하기 위해 오랜 시간 안무 연습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2월부터 단체 연습을 시작했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는 단장 역할이라 춤에 대한 이해도, 에너지, 체력적인 부분에서 연습이 더 필요했다. 그래서 작년 12월부터 별개로 1대1 레슨을 받았다. 체력과 몸에 대한 텐션도 익히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역할은 배인혁에게 도전이기도 했다. 그는 "춤을 춰 본 적도, 배워 본 적도 없었다. 내가 예술고등학교를 나와서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무용 수업을 배우고 또 대학 입시 때 과 특성상 뮤지컬, 무용 등을 연습한 게 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하고 싶은 장르, 액션에 대한 욕심이 컸다. 또 워낙 몸 쓰는 것도 좋아했다"며 안무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고된 연습으로 체력이 크게 소모되기도 했다고. 배인혁은 그간의 연습을 되돌아보며 "사실 정말 힘들었다. 우리가 촬영을 하면서 연습을 해야 되니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도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오후 8~9시에 끝나고, 그 다음날 오전 7시 촬영이 있으면 새벽에 일어나야 했다. 촬영이 끝나면 대학로로 가서 또 안무 레슨을 받아야 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힘들어했다. 피로도가 쌓이다 보니 다치는 친구도 있었다"고 알렸다.
한여름 촬영된 '치얼업'은 더위도 큰 적수였다. 배인혁은 "야외에서 춤추는 신도 많고 옷도 너무 두꺼웠다. 옷을 세 겹 이상 입고 하다 보니 춤 한 번 추다 보면 속옷까지 다 젖었다"며 "친구들도 (작품을 하면서) 살이 빠지고 얼굴도 많이 탔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그 역시 체중이 크게 줄었다고. 배인혁은 "전작인 '왜 오수재인가'를 하면서 8kg 정도를 찌웠었다. 그런데 이번에 10kg 정도가 빠졌다"며 "또 내가 (촬영을) '치얼업'만 한 게 아니었어서 수면 시간도 없었다. 밥 먹는 시간에 쪽잠을 자고 하니 살이 빠지더라"고 밝혔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