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최수린, 박하나 연기에 혼란 "내 딸 아니야"[★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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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기자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태풍의 신부' 최수린이 박하나의 연기에 혼란스러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복수를 위해 남인순(최수린 분)에게 어린 시절 강바람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르블랑 사모 남인순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며 따르는 은서연에게 "갑자기 무슨 생각으로 여우짓이야"라고 화냈다. 은서연은 복수를 위해 "저 강바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연기했다.


은서연은 "별아리를 떠나면서 강바람은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가족들과의 추억 모두 지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가뭄처럼 갈라져버린 엄마 마음을 보고 다짐했어요. 엄마를 다시 돌려 드려야겠다고 가장 아름다웠던, 따뜻했던 마음을 선물해야겠다고"라며 남인순의 목에 목도리를 둘렀다.


남인순은 과거 강바람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잠겼다. 남인순은 "나도 한때 따뜻한 사람이었어. 바람이 너랑 같이 있으면 사랑이 마르지 않았어. 나도 베풀 줄 알고 사랑해 줄줄 아는 엄마였다고"라며 "네가 있으면 서럽고 억울했던 일들도 금세 잊혀. 찬 바람만 불던 내 가슴에 봄바람이 불어와서 금세 따뜻해져 왔는데"라고 떠올렸다.


은서연은 "다시 돌아갈 수 있어요. 엄마가 그렇게 사랑하던 바람이 저에요. 제가 돌아왔어요"라고 연기했다. 하지만 남인순은 남편 강백산(손창민 분)과 딸 강바다(오승아 분)의 말을 떠올렸다.


정신을 차린 남인순은 "넌 내 딸이 아니라 서윤희(지수원 분) 딸이야. 넌 날 빼닮은 게 아니라 서윤희를 빼닮은 거라고, 도대체 무슨 속셈으로 나한테 이러는 거니. 나한테는 안 통해 알았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다시 돌아가. 그럴 수 없어 절대"라고 돌아섰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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