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박윤재를 지키기 위해 오승아를 이용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르블랑 딸 강바다(오승아 분)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바다는 은서연에게 "아침부터 짜증 나게 안 나가?"라며 화냈다. 은서연은 대뜸 "강바다. 너 정말 산들 오빠(박윤재 분) 사랑해?"라고 물었다.
강바다는 "뭐? 네가 뭔데 그딴 걸 물어"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은서연은 "말해 네 목숨 바칠 만큼 사랑하냐는 말이야"라고 말했고, 강바다는 "목숨? 아버지(손창민 분) 뜻 거역하며 난 이미 목숨 걸었어. 산들 오빠 죽자마자 변심한 너와는 차원이 다르다고"라고 답했다.
은서연은 강바다의 어깨를 잡으며 "정말 그렇게 사랑한다면 지켜. 니 목숨 걸고라도 지키라고"라며 "니 아버지가 산들 오빠를 죽이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은서연의 손을 치운 강바다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화냈고, 은서연은 "마대근(차광수 분)이 전부 말해버렸어. 산들 오빠가 정대표(지수원 분)님을 빼낸 것, 아버지를 납치한 것까지 전부"라고 알렸다.
이어 "아버지께 마대근이 거짓말했다고 가서 말해. 그게 산들 오빠 살리는 일이니까"라고 말했다. 강바다는 "어디서 나서. 산들 오빠 일은 내가 알아서 해"라며 방을 나섰다. 이후 강바다는 윤산들을 돕기 위해 강백산에게 은서연의 말대로 거짓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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