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열 스타뉴스 기자] 넷플렉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파트2 공개 이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17일자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750 포인트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기록한 797 포인트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5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공개 이후 사흘 만에 1위에 오른 바 있다.
국가 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대만 등 39개국에서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파트1(1~8회)은 강렬한 몰입감과 학교 폭력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지난 10일 오후 5시 파트2(9~16회)가 공개되면서 다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시청 시간 집계에서 1억 2446만 시간을 기록해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통틀어 TV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더 글로리'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여러 히트작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필력,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은 톱스타 송혜교의 열연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임지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등 다른 출연자들도 열연을 펼쳤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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