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부활'에서 이준이 엄기준의 멱살을 잡고 협박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죽음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누명을 벗으면서 마무리된 지난 2회에 이어 복수의 칼을 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도혁은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오랜만이다. 고생했어.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느라"라며 심준석의 가면을 벗어던졌다. "용케도 살았네"라고 비웃는 매튜 리에게 "기분이 어때. 가짜 뉴스로 세상을 우롱했다가 가짜 뉴스에 당한 소감은?"이라고 따져 물었다.
지난 2회에는 죽음에서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민도혁이 누명을 벗은 상황. 그는 연쇄살인범 심준석(김도훈 분)의 가면을 쓰고 매튜 리와 다른 악인들을 뒤흔들었고, 금라희(황정음 분)의 도움으로 매튜 리 앞에 나타났던 터라 매튜리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매튜 리는 "한번 죽은 걸로 성에 안차서 제 발로 찾아왔냐"고 물었고, 민도혁은 매튜 리의 멱살을 잡으며 "내가 워낙 잃을 게 없다 보니까 눈에 뵈는 게 전혀 없더라. 싸우자는 거냐. 한번 싸워 보자. 뭐라도 좀 해 봐라. 그동안 아주 재미있었기를 바란다. 내가 돌아온 이상 너는 끝났다"고 협박했다.
겁에 질린 표정의 매튜 리가 "네가 아무리 발악해봤자 너를 믿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한 척했지만, 민도혁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곧 다시 만나게 될 거다. 그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라"라는 말을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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