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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수술 거부 "♥김수현도 잊어..나로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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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사진=tvN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눈물의 여왕' 배우 김지원이 결국 수술을 거부했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이 종양 제거 수술을 거부했다.


홍해인은 백현우(김수현 분)와 함께 신혼 여행지로 왔던 꽃밭을 찾았다. 그는 "여기 알지? 신혼 여행 때 오지 않았나. 좀만 더 가면 펍도 있었다. 거기서 맥주 마시다가 싸우지 않았나.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난 나한테만 귀여웠다고 했다. 펍에 있는 여자가 다 당신만 쳐다봤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백현우는 "난 몰랐다. 난 너만 봤으니까. 바로 풀린 건 아니고 두어시간 삐져있다가 풀렸다"라고 작게 웃었다.


홍해인은 " 여길 다시 걷는데 진짜 예쁜 보름달이 떠 있었다. 그날 밤 향기, 달, 바람, 다 또렷해. 그런 게 기억이지 않나. 살아있다는 건 기억을 연료 삼아서 움직이는 거다"라며 "그게 나고 내 인생이다. 그런 게 다 사라진다. 나한텐 여기도 모르는 풀밭이 되는 거고 너도 모르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근데 어떻게 그게 나냐. 그래서 난 그따위 수술은 안 받겠다. 나로 살았으니까 나로 죽을래"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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