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오송 참사 소방관 트라우마 호소에 "살린 사람이 더 많을 것" 위로 [무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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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소방관이 출연해 트라우마를 호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5년 경력 중 구조대원으로만 4년을 활동한 베테랑 소방공무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작년 큰 참사였던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후발 대원으로 현장에 투입된 바 있다.


/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그는 "눈을 떠도, 감아도 어두운 물속이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구하지 못했다는 후회가 밀려온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었다.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던 큰 교통사고 현장에 대해 "현장에 몰려 있던 수많은 사람 틈에 위축되기도 했고, 이미 사망했음을 인지했지만 여러 시선에 심폐소생술을 멈출 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도 있겠지만 살리신 분이 훨씬 많을 거다. 구하지 못한 분들이 생각날 때 살린 사람을 생각해라. 현장 자체의 모습도 남겠지만, 자책감이 더해져서 더 오래 남는 거다. 훌륭하고 숭고한 일을 하는 거다"라고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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