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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정지소 "'더 글로리' 송혜교 아역, 많이 기억해 주셔서 감사..'배우 프리패스상' 되고파"[인터뷰③]

발행:
한해선 기자
배우 정지소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지소 /사진=티엔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정지소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로 한 카페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정지소는 극 중 70대 말순이 20대로 변한 인물인 오두리 역을 연기했다. 풋풋한 20대와 능청맞은 70대 노인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그는 오랫동안 간직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성, 프로듀서 대니얼 한(진영 분)과 러브라인으로 얽혔다.


/사진=KBS
/사진=KBS

-차기작 계획은?


▶올해 4월에 마동석 선배와 함께한 '거룩한 밤'이 개봉한다. 거기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제가 생에 처음 해보는 캐릭터고 많은 분장도 했다.


-'더 글로리'가 여전히 많이 회자되는 인기 작품이었다 보니, '더 글로리' 속 문동은 아역으로 출연 이후 배우로서의 행보에 대해 많은 걱정도 따를 텐데.


▶'더 글로리'를 많이 기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저는 다양한 작품과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은 사람으로서 또 다른 많은 작품으로 저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도 했는데 앞으로 뮤지컬, 연극도 많이 할 의향이 있는지.


▶하고 싶은 건 다 해볼 생각이다. 뮤지컬을 하면서 바로 바로 오는 관객의 반응이 있는데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가.


▶요즘 '상견례 프리패스상'이란 말이 있던데 저를 '프리패스상'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필모그래피를 부지런히 채워왔다. 정지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원동력은 끊임없이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인 것 같다. 가만히 못 있겠고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


/사진=KBS

-최근에 자극 받았던 타 작품과 캐릭터가 있다면?


▶'옥씨부인전'과 구덕이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런 다양한 모습이 나오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2025년 계획은?


▶올해는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싶고 제 나이대에 맞는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다. 달달구리한 로맨스도 한번 찍어보고 싶다.


-정지소는 해외 팬들을 만날 준비를 어떻게 하는 편인지.


▶저희 실장님이 미국 유학을 하셔서 실장님에게 영어를 배워보려고 한다.


-올해 설 계획이나 인사말을 해준다면?


▶푸른 뱀의 해인데 설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 조심하시기 바란다. 저는 설에 요리도 배워보고 청소도 잘 해보려고 한다. 이번에 오두리 역할을 하면서 요리신에서 제가 칼도 못 잡으니 감독님이 많이 웃으셨다. 이번 설엔 좀 달라져 봐야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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