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욱이 엄지원에게 2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에게 태몽을 전하는 한동석(안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광숙에게 간밤에 꾼 꿈 이야기를 전했다. 꿈속에서 그는 산책 중 하늘에 동시에 뜬 태양과 달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침 인사를 전하는 광숙에게 "꿈을 꿨다. 우리 신혼여행 갔었던 숲길을 나 혼자 걷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봤는데 하늘에 태양이랑 달이 한꺼번에 같이 떠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광숙은 깜짝 놀라며 "꿈이 예사롭지 않다. 복권 사야 겠다"라고 들뜬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동석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그게 아니라 아무래도 태몽 같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고, 광숙은 "무슨 소리냐. 말도 안 된다"고 펄쩍 뛰었다.
광숙의 질책에 동석은 "뭐가 말도 안 되냐.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라고 받아쳤고, 광숙은 "미쳤다 우리 나이가 몇인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동석은 "뭘 저렇게까지 펄쩍 뛰어?"라고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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