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채민이 임윤아의 요리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한국으로 귀국하던 중 개기일식 현상 속에 조선으로 불시착하며 왕 이헌(이채민 분)과 운명 같은 만남을 갖는 장면이 그려졌다.
프랑스에서 열린 권위 있는 요리대회 '라 포엘 도르 시즌5'에서 실력과 창의성을 모두 인정받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연지영은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 자리에 오르며 오랜 꿈을 이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아버지가 부탁한 조선 사료를 가지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개기일식 현상과 함께 의문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알 수 없는 낯선 숲으로 떨어졌다.
연지영은 낯선 숲에서 이헌과 맞닥뜨리며 오해와 추격전을 거듭했다.
절벽 끝에 몰리자 전기충격기를 꺼내들며 위협했고, 이헌은 놀란 눈빛으로 "사람이냐, 귀신이냐. 아니면 구미호?"라며 정체를 의심했다. 이어 의문의 화살을 맞은 두 사람은 절벽 아래로 함께 떨어지는 위기를 맞이했고, 이후 연지영은 의식을 잃은 이헌을 포박해 끌고 갔다.
우여곡절 끝에 산골의 작은 집에 도착한 연지영은 집주인 서길금(윤서아 분)의 옷을 몰래 입었다가 도둑으로 몰렸다.
그러나 오해를 풀고 자신을 절벽으로 데려가 달라는 조건으로 요리를 대접했다. 이때 연지영은 낯선 환경에서도 기내식에서 챙겨온 고추장과 버터를 활용해 즉석에서 고추장버터비빔밥을 완성했다.
이헌은 처음에는 낯선 매운맛에 독이 든 줄 알고 경계했지만, 곧 매운맛에 빠져들며 젓가락을 멈추지 못했다. 급기야 "수저를 멈추지 마라"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연지영이 직접 수저를 떠 입에 넣어주자, 이헌은 순간 생모 폐비 연씨의 기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지만 이후 연지영과 서길금이 절벽에 간 사이 군사들이 이헌을 찾아 왔고, 이헌은 서길금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후 이헌은 두 사람을 찾아 나섰지만 연지영은 아무런 의심 없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여기요!"라고 자신의 위치를 알리며 예기치 못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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