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정인선을 두고 윤현민과의 미묘한 삼각 구도를 펼쳤다.
6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를 살뜰히 챙기는 박성재(윤현민 분)에게 질투심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성재는 과일 바구니를 들고 등장해 지은오에게 건넸다. 이를 지켜본 이지혁은 못마땅해하면서도, 은근히 그것이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 착각하며 "또 연락도 없이 (왔네). 저걸 내가 어떻게 먹으라고"라고 투덜거렸다.
이어 그는 지은오가 받은 과일 바구니에서 바나나를 꺼내 먹자, 박성재는 당황한 듯 "지은오 아버지 제사 날이라 산 건데 너가 왜 먹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지혁은 "은오 아버지 제사날에 네가 왜 과일을 사?"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박성재가 "후배 아버님 제사날에 과일도 못 사냐. 다 같이 먹을 수도 있지"라며 차분하게 받아치자, 이지혁은 "그런데 지은오 바나나 싫어해 안 먹어.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만 해도 속 안 좋다"라고 괜한 트집을 잡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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