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영이 지현우를 향해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5회에서는 신해린(이민영 분)이 현민철(지현우 분)에게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해린은 "이혼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선 그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민철은 "그래서 지유를 볼모로 잡은 거냐"라고 따졌고,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신해린은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특별법이 국회 통과되면 진실 밝힐 수 있다"며 "그게 정치를 시작한 이유 아니냐, 그게 대통령이 된 이유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신해린이 산재로 다친 피해자를 위해 1인 시위를 도왔던 장면이 회상으로 등장했다.
현재로 돌아온 신해린은 "특별법을 위해서라면 사모님과 이혼도 불사하겠다고 하셨죠? 사모님을 위해서든 특별법을 위해서든 상관없다. 그날 전 어떻게든 그 이혼을 돕겠다고 결심했다. 대통령으로서 누가 될 일 제가 하겠다고 결심했다. 손을 더럽혀도 제 손을 더럽히고, 욕을 먹어도 제가 먹겠다고 결심했다"고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10년 전 강명이 아빠가 죽을 때 그랬다. 강명이가 살았던 세상은 자기가 살았던 세상과 달랐으면 좋겠다고"라며 유언을 전했다.
그리고 "당선인도, 사모님도 못할 일이라면 제가 하겠다고 결심했다. 이보다 더한 일도 할 수 있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현민철은 싸늘하게 돌아서며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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