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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알고 보니 비리 경찰..충격적 실체 [은수 좋은 날]

발행:
최혜진 기자
배우 박용우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2025.09.16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박용우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은수 좋은 날'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2025.09.16 /사진=이동훈 photoguy@

'은수 좋은 날' 박용우가 극의 판도를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현재 박용우는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에서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 팀장 '장태구' 역을 맡아 강은수(이영애 분), 이경(김영광 분)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극의 중심을 견고히 이끌고 있다.


극 초반 박용우는 날카로운 직감과 탁월한 수사력, 그리고 절제된 카리스마로 '정의로운 형사'의 정석을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팬텀 조직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은수를 향한 심리전, 경찰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과정까지 단 한 순간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지난 7회 방송을 기점으로 태구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겉으로는 정의로운 형사였지만 실상은 팬텀 조직에 정보를 흘리고 대가를 챙겨온 내부 비리 경찰, 일명 '돈벌레'였던 것. 나아가 팬텀을 일망타진한 뒤에는 은수와 이경을 협박하며 자신이 쥔 약점을 이용해 판을 조종하는 협박범으로 돌변했다.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의 냉정한 눈빛, 이성을 잃은 차가운 표정, 날카로운 대사 톤으로 인물의 심리적 균열을 완벽히 그려내 충격을 빠트렸다.


태구의 타락은 단순한 욕망이 아닌, 그릇된 부성애에서 비롯된 비극이었다. 이혼 후 잃어버린 아들과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어두운 거래를 선택했던 것. 아들에 대한 사랑이 욕망으로 변질되고 그 욕망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지점까지의 감정선을 박용우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절제된 감정으로 완벽히 그려냈다.


'은수 좋은 날' 9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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