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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박정표, 위트까지 곁들인 '베테랑 배우'

발행: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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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표가 '탁류'에서 복수의 서막을 여는 왈왈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했다.


박정표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에서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왈패 무리의 2인자 왈왈이로 분해 의리와 독기를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10일 공개된 6~7화에서 왈왈이는 의리와 복수, 그리고 본능 사이의 복잡한 감정을 거침없이 폭발시켰다. 장시율(로운 분)의 과거 원수였던 동호나루의 실세 왕해를 처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주도한 것. "원수를 지면 백배로 갚는다"는 왈패의 철칙을 몸소 보여주며, 캐릭터의 본능적인 충성심과 인간적인 고뇌를 동시에 드러냈다.


박정표는 입이 가벼운 왈왈이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왕해의 존재를 왈패들에게 알리며 극의 전환점을 만들어냈다. 사소한 대사 하나에도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기습 공격을 앞장서며 사건의 흐름을 주도하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왕해를 기습하는 장면에서는 거칠고 본능적인 몸부림으로 생생함을 전했으며, 충격적인 대립의 결과를 마주한 순간에는 허망함이 뒤섞인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이처럼 박정표는 '왈패 보이즈'의 일원으로서 보여주던 냉혹한 실세의 면모에서 나아가 이번 회차를 통해 복수, 의리, 연민의 감정이 뒤섞인 복합적인 인물상을 완성해냈다. 특히 이러한 진지한 계획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않는 연기 호흡을 통해 베테랑 배우다운 노련함을 입증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꾼 이들의 운명을 그린 액션 사극으로, 마지막 8, 9회차 공개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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