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상사' 이준호, 김민하가 초비상 사태 속 진짜 상사맨으로 거듭난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의 지난 방송에서는 태풍상사가 이탈리아에서 원단을 수입해 대방섬유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맞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논리적 판단 끝에 "금융이자와 우리 마진을 맞바꾸는 구조"라는 리스크를 지적했던 경리 오미선(김민하)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된 것. 대방의 대량 오더가 IMF 국면 속 자금난으로 번지며 회사가 휘청이기 시작했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잘못되면 부도 아니냐"는 불안감까지 감돌았다.
1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감과 논리, 두 방향에서 위기를 정면 돌파하려는 강태풍(이준호)과 오미선(김민하)의 상사맨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공개된 3회 예고 영상 속 본능적인 감각으로 위기를 뚫는 태풍과 냉철한 분석으로 '반품'이란 결단을 내리는 미선의 공조는 위태로운 태풍상사에 새로운 길을 연다.
특히 IMF 속에서도 "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온몸을 던지는 태풍의 행동력과,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냉철하게 정확해지는 미선의 브레인의 콜라보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상사맨 케미'를 극대화시킨다. 게다가 "수수료 30%를 떼어도 남는다"는 번뜩이는 계산으로 태풍상사의 숨통을 틔우며 긴장감 속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이어진 장면에선 폭우가 쏟아지는 밤, 태풍과 미선이 긴박하게 낡은 창고 보수에 나선 현장이 담겼다. 거센 비바람 속에서도 망가진 창고를 고치며 분주히 움직이는 두 사람의 고군분투는 위기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진짜 직원'의 면모를 보여준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현실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손을 맞잡는 태풍과 미선의 모습은, '태풍상사'의 단단한 팀워크를 상징한다. 현재 태풍상사에 초비상이 예고된 가운데, 고마진(이창훈), 차선택(김재화), 구명관(김송일), 배송중(이상진)까지 합세해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오늘(18일), 태풍상사 직원들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버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태풍과 미선이 어떤 상사맨 활약을 선보이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회사를 지키려는 인물들의 연대가 진짜 '태풍의 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상사' 3회는 오늘(18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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