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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마흔..이제 아이돌 못 해" 최수영의 '최애' 김재영, 제2의 '선업튀' 변우석 될까 [아이돌아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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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디큐브시티=최혜진 기자
최수영(왼쪽부터), 이광영 감독, 김재영/사진=지니TV
최수영(왼쪽부터), 이광영 감독, 김재영/사진=지니TV
최수영(왼쪽), 김재영/사진=지니TV

'아이돌아이'가 제2의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를 능가하는 흥행을 기록할 수 있을까.


1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지니TV 새 드라마 '아이돌아이'(극본 김다린, 연출 이광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광영 감독, 배우 최수영, 김재영이 참석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이광영 감독은 '아이돌아이'에 대해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중요하게 표현되는 '덕후'의 삶, 이들에게 아이돌의 의미, 또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최수영/사진=지니TV
김재영/사진=지니TV

극 중 최수영은 형사 전문 변호사 맹세나 역을, 김재영은 밴드 골드보이즈의 비주얼 멤버였지만 갑작스럽게 살인 용의자가 되는 도라익 역을 맡았다.


최수영은 "늘 변호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대본도 재밌었지만, 변호사라 끌리는 점이 있었다. 그냥 (맹) 세나에게 집중하려고 했다. 또 변호하는 신이 위주가 되는 작품은 아니다. 관계성과 (도) 라익이와 일어나는 사건을 초점에 맞춘 드라마라 그걸 위주로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수영은 "법률 용어를 외로운 게 처음이었다. 그런 점이 힘들었지만 힘을 내서 만들어봤다"며 "당당하게 말로 누군가를 변호하는 거였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려서 매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재영은 아이돌 멤버를 연기하며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돌의 생활을 잘 몰랐는데, 도라익 역할을 하면서 재킷 촬영, 음악 녹음, 악기 연주 등을 해봤다. 매력 있는 직업이란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또 페스티벌 하는 신을 찍었는데 관객들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늦은 거 같다"고 말했다.


최수영(왼쪽), 김재영/사진=지니TV

김재영은 대한민국 최정상 아이돌이었던 소녀시대 멤버였던 최수영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김재영은 "(최) 수영 씨가 아이돌 선배라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카메라를 봐라', '웃어라', '숨쉬어라' 등을 잘 체크해줬다"고 밝혔다.


최수영은 "라익이가 예쁘게 보였으면 해서 '방긋방긋 웃어라', '마이크를 사랑해라'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수영은 "객석에 앉아 있는 게 정말 적응이 안 되더라.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고 싶은 마음을 자제하면서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은 밴드 멤버 도라익 역할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밴드 이클립스의 류선재(변우석 분) 캐릭터가 등장하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떠올리게 한다.


이와 관련해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와 다른 점이 있다. 류선재는 멋있다. 근데 도라익은 초반에는 멋있는데, 나중엔 용의자로 몰리고 바닥을 친다. 또 어릴 때 결핍이 있다. 그러다 자기를 믿어주는 편을 만나며 마음을 열어가는 인물이다. 감정선의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변우석과 절친으로 알려진 김재영은 변우석과 작품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털어놓으며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영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이 부른 OST '소나기'가 큰 인기를 얻은 것을 언급하며 "여기 오면서 변우석의 '소나기' 영상을 봤다. 보면서 '나도 설마?'라는 기대를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재영은 "내년에 마흔이 되는데 이제 아이돌 역할을 못 할 거 같다"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이돌 캐릭터 변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변요한(왼쪽), 티파니/사진=변요한, 티파니 SNS

한편 최수영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배우 변요한과 열애를 인정한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를 향한 축하를 전했다.


최근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변요한과 결혼 전제 목하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수영은 "너무 기쁘다. 너무 기쁜 일이고, 너무 응원하게 되는 일"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최수영은 "내 인생에서 가장 친구들은 (소녀시대) 멤버들밖에 없기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하든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라) 내가 말을 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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