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노' 블랙핑크 제니, 이주여성 추방 막았다..정경호 '환호'[★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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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기자
/사진='프로보노' 방송화면 캡쳐
/사진='프로보노' 방송화면 캡쳐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월드 스타 블랙핑크 제니의 이름이 언급되며 이주여성의 추방을 막는데 기여했다.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6회에서는 반복된 외도 의심과 폭언, 시아버지의 성폭력 사건으로 파국을 맞은 이주여성 카야(정회린 분)를 위해 끝까지 싸우는 강다윗(정경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카야는 오랜 학대 끝에 이혼을 결심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을 뒤집어 혼인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형사 재판부는 성폭력 혐의로 구속됐던 시아버지에게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해 또 한 번 절망을 안겼다. 여기에 대법원 상고까지 기각되며 카야의 혼인 비자 취소가 확정, 강제 추방 위기에 놓였다.

/사진='프로보노' 방송화면 캡쳐

강다윗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공항으로 달려가 추방 집행 중이던 카야의 석방을 요구하며 난민법을 근거로 망명 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팀원들에게는 "재판은 져도 사건은 이긴다. 최소한 시간은 우리 편이다"라며"이제 한 달 반 남았다. 세계 난민의 날"을 언급, 국제 여론을 활용한 전략임을 밝혔다.


한편 조강렬(이종원 분) 부장판사는"피고가 원고에 대하여 한 난민불인정 처분을 취소한다. 소송 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라고 판결하며 카야의 손을 들어줬다.

/사진='프로보노' 방송화면 캡쳐

이후 강다윗의 예상대로 해당 판결은 UN 연설을 앞둔 시점에서 '망명 판결'이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청와대와 관계 부처는 곤혹을 치렀고, 대중의 관심 역시 폭발했다.


여기에 뜻밖의 이름이 등장했다. 앞서 황준우(강형석 분)는"제가 일전에 카야 씨 몸빼바지 입고 '삐끼삐끼' 춤을 추는 게 너무 재밌어서 SNS에 올렸다. 그런데 그걸 누가 자기 SNS에 올렸는지 아냐"라고 말하며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세계적인 스타 제니가 해당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는 설정이 더해지며 화제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극 중 '국뽕 유튜버'들까지 들썩이는 장면이 이어졌다.


결국 법무부 관계자들이 강다윗을 찾아와 "난민 사건 제발 취하해달라. 저희 법무부가 발칵 뒤집어졌다"라며"한국 체류에 아무 문제 없도록 취업 비자를 내주고 정착 지원도 하겠다"라고 제안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며 통쾌한 반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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