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여동생' 배우 안소희가 흡인력 있는 연기로 연극 무대를 장악했다.
7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소희는 현재 연극 '그때도 오늘2: 꽃신'에서 열연하고 있다. 이 연극은 여성 2인극 형식으로, 1590년대 진주의 산골 집을 시작으로 1950년대 공주의 전통가옥, 1970년대 서울의 잡화점, 2020년대의 병원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공간을 배경으로 한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작품이다.
극 중 안소희는 '여자 2' 역을 맡아 네 개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1인 4역으로 그려내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소희는 라이브 무대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도 인물을 끝까지 유지하는 안정적인 집중력과 호흡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면마다 인물의 감정선을 차분히 쌓아 올리는 연기를 통해 무대 위에서 더욱 단단해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각 시대의 정서를 반영한 말투와 리듬감 있는 대사 소화로 극의 흐름을 끊지 않으며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또한 안소희는 시선과 침묵, 감정의 완급을 활용해 인물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관객과 호흡하며 감정을 전달하는 절제된 연기는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자아냈고, 공연 내내 객석에서는 공감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는 전언이다.
1590년대 기생 주씨부터 1950년대 꿈 많은 소녀 복순, 1970년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서희, 2020년대 엄마를 지키고 싶은 딸 서연까지. 안소희는 서로 다른 시대와 삶의 결을 지닌 인물들을 무대 위에서 설득력 있게 연결하며, 공연 후반으로 갈수록 감정의 밀도를 더욱 선명하게 쌓아올렸다.
안소희는 '그때도 오늘2: 꽃신'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관객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연극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그때도 오늘2: 꽃신'은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NOL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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